[여행리뷰] 여수 제주 페리 배편 차량선적 방법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 골드스텔라호

2023. 1. 29. 19:07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감성사진 여행. 전시. 카페 촬영&리뷰 갤러리 쉼입니다.

여수와 제주를 운항하는 한일고속 골드스텔라 선박의 이용 방법을 설명해드립니다.


1.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

여수를 출발해서 제주항으로 가는 골드스텔라 페리 탑승 방법 및 선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골드스텔라호는 전라남도 여수, 여수엑스포기차역과 가까운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한일고속의 골드스텔라호는 새벽 01시 20분 출항입니다. (기상 악화로 아침까지 출항이 연기될 수도 있으며, 이 때는 페리 관리 사무실에서 개별적으로 문자와 전화로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예약 및 터미널까지 이동은 출발일 전 날이기 때문에 출발일을 꼭 확인하고 이동하세요.

(예를 들어, 4월 1일 여수 출발 선박을 예매했을 경우, 전날인 3월 31일 밤에 여수엑스포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서 승선 준비를 해야합니다. 3월 31일 밤 12시가 지나고 4월 1일 새벽부터  승선이 시작되고 약 1시간 뒤인 새벽 1시 20분에 출항합니다. 그리고 4월 1일 아침에 제주항에 도착합니다.) 만약 출발일과 예약일이 헷갈리는 분은 댓글로 문의해 주시면 여행 일정에 따라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선박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하셔야 합니다.


2. 차량선적

차량을 선적할 경우, 승선 1시간 반 점 쯤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서 대합실 건물과 석포물류 사무실 왼쪽 뒷편으로 가면 선적할 차량들이 순서대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출항 한 시간 반 전부터 차량 선적이 시작되며, 안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일반차량이 대형 화물트럭보다 먼저 선적하게 됩니다.

안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선박 안으로 이동하여 주차합니다. 주차 층과 위치를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일행이 있을 경우, 일행은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운전자 한 명만 타고 선적하면 됩니다.)

선적 주차가 끝나면 차량이 들어온 길로 걸어 나와 여객선터미널 건물로 가야 합니다. 바닥에 있는 노란색 선과 '객실 입구'라는 표시판을 따라 가다가 '터미널'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면 그 쪽으로 나가서 배에서 내려 여객선터미널 건물로 들어갑니다.


3. 발권 및 승선

차량 선적 후, 여객선터미널 건물로 들어가서 승선권을 발권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결제까지 했다면 모바일 승선권을 발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표소에서 발권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객선 터미널에서는 차량 운전자와 차량이 없는 여행객이 모두 같은 방법으로 승선합니다.

위 사진처럼 건물 내에 있는 승선구를 통하기도 하고, 아래 사진처럼 터미널 건물을 나서서 외부에 있는 통로로 배까지 걸어가기도 합니다.

승선권과 신분증을 확인하면서 건물을 나가고 배에 타기 전에 한 번 더 승선권과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4. 객실

선박 외부 계단으로 올라가서 선박 5층에 도착하면 승무원이 승선권을 확인하고 객실 위치의 방향을 설명해줍니다. 3등실이 있는 6층에는 호수가 있지만 일반 파티션 높이로 구역이 나뉘어져 있어 조금 춥다고 느끼는 여행객도 있으니 개인적으로 얇은 담요나 침낭을 준비해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인 갭슐실은 한 구역에 4개의 침대칸이 있고 커튼을 이용해서 약간의 프라이빗한 공간은 만들 수 있지만 크기가 작아서 조금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2등실은 20명 정도가 이용이 가능한 방이지만 홈페이지 예약 시 잔여석이 많은 호실을 선택하면 저 큰 방을 혼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2등실 한 호실을 혼자서 세 번이나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2등실에는 베개는 있지만 담요가 따로 없기 때문에 침낭을 챙기시거나 훼리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5. 선내 부대시설

골드스텔라호에는 오락실, 코인노래방, 편의점, 안마의자, 놀이방, 식당, 카페 등의 부대시설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소세지와 맥주로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6. 골든스텔라

한일고속 골드스텔라호는 진수년도 2020년으로 정말 깨끗합니다. 2020년 7월부터 제주 여수 구간을 운항하고 있으며, 길이 160미터, 폭 24미터, 여객 948명, 차량 343대(승용차량) 정원으로 제주와 육지 간의 물류 수송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선박입니다.

6층 로비에는 테이블과 의자, 자동판매기, 정수기 등이 있고 긴 쇼파도 있어서 3등실 이용객 중에 여기에 누워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식당에 끝에 있는 문을 통해 갑판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운항시간은 5시간 30분이지만, 아침 7시에 제주항에 도착해서 하역하는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정에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