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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부산시립미술관 무라카미다카시 / 슬픈 나의 젊은 날

쭝용 2023. 3. 19. 21:25

안녕하세요. 감성사진 여행. 전시. 카페 촬영&리뷰 갤러리 쉼입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23년 1월 26일부터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 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4월 16일까지 연장한다고 합니다. 부산여행이나 근처에 계시는 분이라면 부산시립미술관에 꼭 한 번 찾아가 보세요.

현재 관람료는 한시적으로 무료이기 때문에 1층 로비에서 무료로 입장권을 발권 받아서 2층 전시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을 서 계시는 분들이 계셨구요. 11시 10분부터 도슨트가 예정되어 있어서 잠시 둘러 보다가 해설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관람했었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의 관람시간 안내와 도슨트 일정 안내는 아래 링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art.busan.go.kr/index.nm?menuCd=1

 

부산시립미술관-BMA

부산미술, 미술관안내, 관람안내, 전시, 교육행사, 수집연구출판, 온택트, 이우환, 이우환 공간

art.busan.go.kr

부산시립미술관 2층에 총 173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별관 이우환 공간 건물에서도 전시가 이어지고 있으니 전부 감상해보세요.

 

1. 무라카미다카시 : 무라카미좀비

부산시립미술관은 ‘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시리즈로 «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전을 개최한다. 무라카미 다카시(村上隆)는 일본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초기작을 포함해 회화, 대형조각, 설치, 영상 작품 등 최근작들이 소개되는 대형 회고전이다. 일본 대중문화를 모티브로 국제적인 작가로 성장한 무라카미는 ‘무라카미좀비’라는메인 타이틀 아래, 이번 전시를 통해 ‘좀비 미학’을 더해 보여준다. 동시대 인류의 불안을 상징하는 ‘좀비’는 영화, 웹툰, 캐릭터 등 다양한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좀비는 ‘신자유주의’와 이에 기인한 현대인의 ‘불안’으로해석되거나 기형적인 현대문명의 상징적인 현상으로 분석되기도 하였다. 일본 대중문화, 특히 만화가 가지고 있는 ‘귀여움’, ‘기괴함’, ‘덧없음’의 미학을 작품에 끌어들였던 작가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좀비 미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에서 나타나는다양한경향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이어지는 작가의 작업세계와의 관계를 확인하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다. 특히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변화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다루면서, ‘기괴함’에서 확장된 ‘무라카미좀비’의 구체적인 형태를 만날수 있을 것이다.
이우환 공간에서는무라카미 다카시의 ‘원상’ 시리즈가 소개된다. ‘원상’ 시리즈는 이우환의 작품과 형식적인 측면에서 가장 유사하다. 점과 선이라는 최소한의 회화적 조형 요소로 동아시아의 정신성과 신체성을 표현하고 있는 이우환의 작품과 마음을비우고 몸이 움직이는대로 창작하는 순간을표현하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은 그 자체로 철학적 동질성을 공유하고 있다. 이우환 공간에서펼쳐지는 두 대가의 작품을 비교 감상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흥미 요소가 될 것이다.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 전시전경, 부산시립미술관, 2023
Photo: Studio Jeongbiso, Dongseok Park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출처: 부산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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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로운시선 2023, 젊은 시각 슬픈 나의 젊은 날

부산시립미술관 3층 대전시장 '새로운 시선 2023, 젊은 시각, 슬픈 나의 젊은 날' 전.

김덕희, 오민욱, 조정환 3인의 작가의 회화, 미디어, 설치, 영상 등 7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슬픈 나의 젊음 날‘ 전시에도 인상깊은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 3층에 있는 전시도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에서는 작가 이우환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상설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우환 공간’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다. 일본 나오시마에 이은 세계 두 번째의 이우환 개인미술관으로 입지 선정부터 건축 기본설계와 디자인까지 이우환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 공간 건립 당시 현장을 방문해 건물 높이와 공간 구성을 비롯하여 마감재, 조명, 집기에 이르기까지 세부 설계와 작품 한 점 한 점의 섬세한 설치에 무한한 열정을 담아냈다.
이우환 작가는 “ ‘이우환 공간’은 공간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어 타 미술 공간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우환 공간’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공간과 작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두를 함께 보여주고자 하는 선생의 소망이 투영된 곳이다.
공간 1층에는 <관계항- 좁은 문>, <물(物)과 언어> 등 이우환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 4점이, 2층에는 점과 선을 이용한 대표적 회화작품 <선으로부터>, <점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등 15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출처: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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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립미술관 위치 -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