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프라하-드레스덴-프랑크푸르트 독일철도 도이체반(DB) 기차 일등석 1st Class 타고 가기

2023. 3. 23. 14:56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체코 프라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가는 도이체반(DB) 기차 일등석 이용 후기 입니다.

프라하에서 EC(유로시티) 기차를 타고 독일 드레스덴에서 고속열차인 IC(인터시티) 환승하는 여정이었습니다.

기차표는 IC와 EC를 동시에 예약할 수 있는 도이체반 홈페이지에서 예매했습니다. DB(Deutsche Bahn모바일 앱을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http://bahn.com

 

Deutsche Bahn: Discover Germany and Europe by train!

Deutsche Bahn: Discover Germany and Europe by train! Here you can find all offers and timetable information as well as booking options. Please select your preferred language:

www.bahn.com

 

체코 프라하-독일 드레스덴 Euro City(EC) 일등석. 조식.

드레스덴까지 가는 기차의 일등석은 마지막칸이었습니다. 좌석 위 작은 디스플레이에는 제 여행 일정이 표시되고 있었습니다.

유로시티 열차의 일등석은 다른 기차들에 비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국내 KTX의 특실과 같은 2-1 좌석 배열이며 저는 1좌석 자리를 이용했습니다.

좌석 아래에는 노트북을 충전할수 있는 230V 콘센트와 USB 충전 단자 2개가 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EC178 기차는 체코 프라하를 출발해서 베를린이 종착역인 열차입니다.

아침 6시 25분 출발이어서 리멤버프라하 민박의 끝내주는 아침을 못 먹고 나온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꼐서 챙겨주신 바나나와 빵 그리고 쥬스를 먹고도 배가 차질 않아 기차에서 아침을 주문해보기로 합니다.

커피와 베이컨&에그를 주문했는데 간단하면서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프라하 시내를 벗어나니 강가에 안개도 껴있어서 몽환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독일 국경에 가까워지니 날씨가 좋아져서 드레스덴까지 가는데 동화 같은 풍경이 계속 되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출발해서 약 두 시간 반을 달려 환승을 위해 독일 드레스덴 기차역에 내립니다.


독일 드레스덴 - 독일 프랑크푸르트 Inter City(IC) 이체(ICE) 일등석.

다음은 프랑크푸르트까지 가는 기차를 탈 드레스덴 기차역입니다.

드레스덴 기차역 안 한 켠에서 사진전도 하고 있었고 중앙홀에는 멋진 작품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체라고 알고 있었던 독일의 고속열차 ICE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갑니다.

ICE의 일등석은 몇몇 좌석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좌석이 가운데 테이블이 있고 마주보고 앉는 2-2좌석 또는 1-1좌석으로 되어있습니다. DB 홈페이지나 어플에서 좌석도 선택이 가능하지만,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려면 미리 예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기차들과 마찬가지로 좌석 등받이 조절 레버와 충전 콘센트가 좌석 아래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드레스덴까지 가는 기차에서 아침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창밖 풍경을 즐기며 하리보 한 봉지 처리.

드디어 독일 프랑크푸르트 역에 도착했습니다. 2014년도 이탈리아 여행 때 와보고 8년만에 찾은 프랑크푸르트.

여전히 큰 도시답게 사람도 많고 엄청 복잡하네요.

 

프랑크푸르트 기차역 근처에서 조심할 점.

기차역 근처에는 여러 나라와 인종의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길에는 홈리스들도 많이 있어서 수시로 말을 걸어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였는지 지나가면서 '친친', '칭총챙', '차이나' 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여행 중에 독일에서 이런 일을 겪었다는게 믿어지진 않았지만, 무시하고 조심히 다니시길 바랍니다.